민중당 의정부시위원회(위원장 김재연)는 22일 의정부시 신곡동 홍문종 의원 지역사무소 앞에서 '적폐 국회 규탄, 홍문종 의원 구속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홍문종·염동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됨에 따라 방탄국회에 의한 비리 정치인 감싸기를 규탄하고, 홍문종 의원에 대한 차질없는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박정민 시의원 후보(의정부시 라선거구)는 "홍문종 의원은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경민학원을 통한 배임·횡령 액수가 75억원, 수뢰액이 8천만원에 이르는 등 그 혐의가 가볍지 않기에 반드시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불체포특권에 의해 비리 정치인들이 기사회생하는 대한민국 국회야말로 적폐의 온상"이라며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기자회견을 마친 참가자들은 이어서 홈플러스 사거리에서 정당연설회를 갖고 홍문종 의원의 구속 수사와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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