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지청장 최재숙)은 재능기부를 통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 사회복무요원을 소개했다.

 

주인공 김종호씨는 은하수지역아동센터(양주시 백석읍 소재)에서 복무 중이며, 학습 보조 등 시설의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면서 사회에서 비보이로 활동한 경력을 활용해 복무기관에서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김 씨는 복무 초기 낯을 가리는 성격으로 아이들에게 쉽지 다가가지 못했으나, 6개월 후 부터는 잘 웃고 함께 어울리게 되면서 자신의 재능을 살려 매주 수요일 아이들에게 율동과 춤을 가르치고 있다.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센터 아이들을 초대하여 의정부시청앞 광장에서 무료 공연을 하는 등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였다.

 

또한, 평소 각별한 관심을 갖고 아이들을 관찰하여 매주 센터 종사자 회의 때 아이들 개인별 상황을 설명하는 등 센터 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근무자 모두가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경기북부병무지청 관계자는 “재능기부를 통한 사랑과 나눔 실천으로 사회를 밝히는 ‘희망의 등불’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김종호 사회복무요원에게 박수를 보내며, 이러한 사례가 널리 알려져 사회복무요원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