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 권장현)는 인천세관 협업검사센터와 인천항을 통하여 수입되는 불법․불량 목재제품의 수입차단을 위하여 7월초부터 연말까지 협업 단속한다고 밝혔다.

 

목탄류는 전체 국내 수입건의 56%가 인천항을 통하여 수입하고 있으며, 최근 여름 휴가철 캠핑객이 많이 찾아 수입량이 늘고 있어 목탄류(목탄․성형목탄)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협업 단속에서는「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입업체의 ‘목재수입유통업 등록’ 여부와 통관 전 ‘목재제품 규격·품질검사 결과서 및 품질표시 사항’ 등을 단속한다. 통관단계에서 제품의 시료를 채취 후 전문 검사기관에 의뢰하여 불법·불량제품은 전량 반송 및 폐기 처분할 계획이다.

 

서울국유림관리소와 인천세관은 지난해에도 2개월간 협업 단속을 진행하여 목재제품 규격․품질 기준에 부적합한 7,680박스, 127ton에 대하여  반송 조치한 바 있다.

 

또 불법 벌채된 목재 또는 목재제품(7개 품목*) 수입을 제한하는 ‘불법목재 교역제한제도’가 10월 1일 부터 시행됨에 따라 수입업체 등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서울국유림관리소 권장현 소장은 “우리나라는 국내 목재 수요량의 84%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특히, 국민의 먹거리 안전과 관련된 목탄과 성형목탄은 연말까지 협업 단속을 실시한다”면서 “불법목재 교역제한제도는 온난화 방지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시행되는 것으로 새로운 제도 정착을 위하여 관련 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 7개 품목: 원목, 제재목, 방부목재, 난연목재, 집성재, 합판, 목재펠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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