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사장에 총 5명이 응모해 저조한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인선과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의정부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이사장에 3명, 상임이사에 2명이 각각 응모 했다고 밝혔다.

경쟁률이 3대1과 2대1로 저조했던 이유는 이사장의 경우 200인이상 기업체 고위직 5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나 4급 서기관 이상 공무원에 5년이상 재직한 경력, 상임이사는 100인 이상 기업체 고위직 5년 근무와 5급이상 5년 근무 경력 등 까다로운 자격을 요구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접수된 5명은 임원추천위원회 7명의 비공개 면접을 통과해 임용인원의 2배수로 인사권자인 시장에게 추천된다.

상임이사의 경우 2명이 응모해 2명 모두 추천이 되고 이사장의 경우 1명이 탈락된다.

시설관리공단은 채용과정에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최종 임용이 결정되면 경영공시를 통해 개인정보를 삭제한 채용 요약본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안병용 시장 당선직후 시설관리공단 임원 인사를 놓고 이사장에 민주당 당직자 Y모씨와 상임이사에 전직 시의원 C모씨의 하마평이 무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