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 권장현)는 국유림의 보호와 공공가치 증진을 위해 파주시 감악산에 위치한 불법 기도도량 시설의 철거 행정대집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작년 2017년 11월 10일 새벽 1시경 파주 감악산에 산불이 발생하여 총 6.5ha(축구장 9배 크기)의 산림을 불 태워 소나무 137본과 진화비용(헬기, 인력 등) 등 총 180,113,680원의 국가재산에 손해가 있었다.

 

산불 발생의 원인을 조사한 결과, 파주시 감악산에 위치한 불법 기도도량 시설의 아궁이 불씨가 하우스에 옮겨 붙어 주변 산림으로 확산된 것으로 확인·조사되었다.

 

이에, 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는 4일 기도도량 시설의 철거의무자에게 자진하여 철거할 것을 촉구하였으며, 자진이전 및 철거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에는 행정대집행을 통해 강제철거할 계획이다.

 

권장현 서울국유림관리소장은 “국유림을 불법으로 훼손하여 무단으로 점유되고 있는 산림을 원상복구하여, 국유림을 국민들의 산림복지기능 증진 등을 위한 공동자산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기도도량 : 신이나 초월적 존재와의 소통을 목적으로 기도하는 일정한 구역·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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