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원구성을 놓고 파행하는 의정부시의회와 파행의 원인을 제공하는 한국당 소속 시의원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안병용 시장은 8월 6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양보 없는 협상을 벌이고 있는 한국당 측 5명의 시의원들에게 "달라는 것 준다는데 자기 의견을 100% 안 주면 안한다는 게 똥배짱이지 세상에 그런 협상이 어디 있나"고 꼬집었다.

 

이어 "김정은하고 트럼프가 하더라도(그렇지 않은데), 그런 협상이 지구상에 어디 있나"며 "해달라고 해서 줄건 준다고 했으면 해야지, 조례에 그렇게 되어 있나"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임기는 2년으로 되어 있고, 그해 정한다고 하는데 그전에 정하는 것이 합법적인가"라고 덧붙였다.

 

또 "나도 그런 것(협상) 하지 말라 하겠다"며 "어떻게 몽땅 자기주장 아니면 합의 안한다는 그런 협상이 어디 있나"고 충고했다.

 

이어 "시민보고 그렇게 해야지"라며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되는 것을, (지난 의회 때)지켜졌냐고요"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