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26일 후보 등록 결과 한나라당 의정부 갑 김상도 후보의 체납액이 총 4억2천619만원으로 등록 후보 중 전국에서 두번째 최고액을 기록했다.

김상도 후보는 선관위에 신고한 세금 및 체납 내역에서 재산 24억6천987만원 및 4억2천619만원의 세금을 체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자유선진당 김홍업(경남 산청, 함양, 거창) 후보가 5년간 10억4천39만원 세금 체납으로 가장 많은 체납을 기록한데 이어 두번째 체납액이다.

김후보는 또 5년 동안 10여만원~300여만원에 이르는 소득세 및 재산세 등을 체납해 왔고 지난해 4억1천860만원의 소득세를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납액 모두는 김후보가 예비후로보 등록하기 하루 전인 지난달 4일 완납했다.

이에대해 김후보는 “친척의 보증을 잘못 서 부동산이 경매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양도소득세가 발생한 것” 이라며 “친척이 스스로 세금을 해결하려 했으나 그동안 세금 체납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2008.3.27  의정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