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여성근로자 복지센터가 정규직 취업에 힘든 중·장년층 여성들의 취업 대책 일환으로 교육과 구인업체 찾기에 나선다.

지난 25일 복지센터에 따르면 의정부세무사 협회와 의정부 고용지원센터 등 기관과 협력, 연계를 통해 중·장년 여성들의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중·장년 여성들에게 전문 경리 회계교육을 통한 정규직 취업교육으로 교육 후에 세무사 사무실 및 일반 사무실 경리직 취업을 추진한다.

센터는 면접을 통해 25명의 교육생을 선발하고 내달 1일부터 5월 말까지 두달 동안 세무, 회계, 경리, 컴퓨터, 직업상담, 사회복지일반 등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세무사 등 실무 위주 교육을 실시하며 직업 적성 교육도 함께 실시된다.

또 이들이 교육 후 취업할 수 있도록 구인처도 접수 중에 있고 면접 후 취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4대보험에 가입된 근로자 5인 이상 업체는 교육수료생 구직자를 인턴 채용하면 3개월 동안 월80만원씩 인턴비가 지원되며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다시 3개월 동안 월80만원씩 임금이 지원된다.

센터 관계자는 “대학 졸업 청년의 취업도 어려운 경제 침체기에 중·장년 여성은 도우미직 등 비정규직 취업에 편중되는 고용불안에 시달려 정규 취업 대책으로 전문 경리, 회계 취업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2008.3.27  의정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