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에서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쓰지 않는 업무용 컴퓨터 40여대를 정비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저소득가정과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무상으로 기증했다.

시는 각 가정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컴퓨터 학습 및 정보습득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계층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전달한 컴퓨터는 시가 6개월간 사후 유지보수를 실시해 주고 있다.

컴퓨터를 전달받은 최모(17세)학생은 그동안 집에 컴퓨터가 없어서 학교 과제물을 제출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제 그럴 걱정이 사라졌다며 학교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중고 컴퓨터의 활용으로 관내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저소득 및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현실적인 지원사업을 개발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