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회천발전협의회가 하천 생태복원을 위한 민물고기 방류 행사를 9월 1일 개최했다.

 

덕정사거리 덕정교 옆 청담체육공원에서 오전 9시에 회천발전협의회 주관으로 개최한 '2018 하천살리기 붕어, 미꾸리, 다슬기 방류체험'은 관계자와 주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환경정화 운동본부 중앙회, 양주시자원봉사센터, 양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천여성의용소방대, 회천1~4동(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체육회,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적십자봉사회) 등과 관내 초·중·고생 등이 동참했다.

 

협회 관계자는 "붕어와 미꾸라지, 다슬기 등 민물고기를 방류함으로써 하천을 지날 때마다 스스로 방류한 물고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켜, 지속적인 하천 환경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민물고기를 방류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 회원과 학생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하천에 어종이 살아나면서 새들이 날아들고 장연생태가 복원되고 있다"며 "조사를 해보니 한동안 사라졌던 다슬기가 다수 번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회천발전협의회는 매년 9월께 행사를 통해 붕어 1만여 마리, 미꾸라지 300~350kg, 다슬기 1만~5만 마리를 청담천 등에 방류하고 있다.

 

민물고기 구입비용은 양주시 보조금과 회천발전협의회 자부담, 각 사회단체 협찬으로 마련했다.

 

청담천은 경기도 양주시 만송동 천보산 북쪽 기슭에서 발원해 회정동 지역에서 신천으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신천을 통해 한탄강과 연결되며 한탄강은 임진강과 이어지고 있어 경기북부 강과 하천 생태복원에 중요한 표본적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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