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박윤국)는 지난 30일 농업용 저수지 유역환경조사 및 수질관리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박창화 포천시부시장, 유충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해 시의원, 관계 전문가, 한국농어촌공사, 관계 공무원 등 약 20명이 참석했으며,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KE컨설팅에서 그간 연구용역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보고했다.

 

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은 ▲저수지 수질오염 현황 ▲저수지 인근 주요 오염원 현황 ▲낚시터로 인한 수생태계 변화 등 저수지에 미치는 영향 분석 ▲저수지 수질환경 개선방안 및 관리방안 마련 등이다.

 

시는 가뭄과 물 부족으로 인한 영농활동 피해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저수지 운영을 하고자 연구용역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또한, 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제1종 저수지와는 달리 시에서 관리하는 저수지는 수질분석 데이터가 없어 이번 용역을 통해 수질오염 현황과 오염원을 조사하고 향후 관리방안을 마련하고자 했다.

 

시는 지난 5월 연구용역을 시작했으며 지난 6월 말 포천시에서 관리하는 18개의 저수지 1차 수질검사를 완료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김재화 농정과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포천시에 최적화된 농업용 저수지 수질관리 방안을 수립하고, 영농인에게 친환경 농업을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시는 보고회를 통해 연구용역 전반에 대한 자문 의견을 수렴하고 저수지별 세부적인 수질 개선 및 관리방안을 위해 체계적인 중·장기계획을 수립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창화 부시장은 “더욱 깨끗한 농업용수를 공급해 맑고 깨끗한 포천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