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지역 초등전문뮤지컬 꿈의학교(대표 백유신)는 8일(토) 오후 3시 몽실학교에서 창작 뮤직컬‘YOU & ME ? 너와 나 그래서 우리’발표회를 실시했다.   

2회째 맞는 이번 발표회는 지난 4월부터 보컬과 율동에 관심이 많은 40명의 초등학생들이 종합예술을 통해 스스로 아름다운 삶을 찾아 가꿀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문 상담사와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내면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한 번쯤은 겪을 수 있는 이야기를 ‘우정’이라는 키워드로 승화시켜 ‘너와 나, 우리 함께’라는 타이틀로 뮤지컬을 완성시켰다. 

 

발표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그 동안 수업 시간 중에 배운 ▲보컬, ▲연기, ▲무브먼트, ▲기획 및 홍보, ▲무대미술, ▲음악, ▲극작 등의 활동을 통해 공연의 전 과정 제작에 직접 참여했고, ▲시나리오 및 ▲리플릿 제작도 함께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학생들의 새로운 도전과 공연을 응원하러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 이석길 부교육감,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 윤계숙 교육장, 꿈의학교 담당 박준표 장학관, 최경자 경기도의원, 관내 교장(감) 및 학부모, 친구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정규교과시간 이외의 시간에서 배운 창작 뮤지컬의 화려한 율동과 화음을 감상하며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를 해주었다.  

 

꿈의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은 “꿈의학교를 운영하는 토요일이 매일매일 기다려진다.”라고 소감을 말했으며, 공연장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꿈의학교를 통해 우리 아이가 자신감을 많이 얻고, 웃는 날이 많아져서 엄마로서 참 많이 행복하다”며, “꿈의학교가 지속적으로 운영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뮤지컬에서 배운 노래를 집에서 흥얼거리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흐뭇했고, 무대 위에서 자신감 있게 표현할 정도로 성장한 우리 딸이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의정부 초등전문뮤지컬 꿈의학교는 이후 10월 27일 몽실학교에서 열리는 ‘온마을잔치 FREE-터’에도 참여하며, 다른 꿈의학교에도 기부 공연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