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장애인의 선택권과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고 지역사회에서 장애인의 주체적 참여를 보장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통합과 평등을 이루어 사회의 차별적 구조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열린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안윤자, 이하 열린가평센터)는 지난 8월 10일(금) 14시, 경기도 가평군 시장중앙로 3번길 7에 중증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열린가평센터의 문을 열었다.

 

열린가평센터는 연합회 소속의 장애인자립생활센터로  전국적인 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 모두 110개 정도의 기관이 있다.

 

초대 소장으로 선출된 안윤자 소장은 본인도 지체장애 1급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가평에 거주하고 있는 재가, 재시설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헌신하는 마음으로 일을 해 나가겠다며, “전국의 대부분의 시, 군에는 자립생활센터가 설치되어있지만 수도권인 가평에 자립생활센터가 없다는 것은 그만큼 가평의 중증장애인들이 소외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볼 수 있다.

 

앞으로 2년 안에 가평의 중증장애인들이 수도권의 어떤 시, 군에 뒤지지 않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열린가평센터는 앞으로 가평의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장애인 동료상담, 권익옹호, 탈시설 자립생활 체험홈 운영, 정보제공 및 사회적응 훈련 등 재가, 재 시설 장애인들을 위해 많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정부에서 제공하는 각종 장애인 정책자금을 가평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소개하며 전동 휠체어 등 각종 보장구 구입이나 수리, 활동지원 서비스 제공 등을 원활히 하기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들을 위한 저상버스 도입이나,  즉시 콜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장애인 콜 택시의 확충 등을 목표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가평군청의 무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초대 센터장은 말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비록 가장 늦게 문은 연 장애인자립센터이지만 열린가평센터를 통해 가평에 거주하고 있는 중증장애인들에게도 수도권의 어떤 지역 못지않은 혜택과 장애인들의 선택권 및 자기 결정권 실현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