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기동북부 공천자 8명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20일 의정부 신곡동 소재 경기도 제2청사에서 이들은 ‘18대 국회의원 선거 한나라당 경기동북부 공천자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공동 공약을 밝혔다.

공천자들은 기자회견문에서 “경기동북부 지역은 군사시설보호구역, 수도권정비계획법, 수질보전지역등 각종 중첩규제에 묶여 상대적 박탈감에 신음하고 역차별 받아왔다”며 “이같은 규제 악법을 과감히 폐기하고 규제정책 철폐를 위해 이명박 정부와 함께 앞장서겠다”고 주장했다.

공동 정책공약으로는 ▶각종 수도권 규제 합리화 방안 공동노력을 비롯해 ▶반환 미군공여지의 효과적 활용방안 마련▶접경지역 지원법의 특별법 격상▶경기동북부 광역교통체계 구축▶팔당호 상수원 취수방법 및 합리적 개선▶비무장지대 생태·평화 공원조성▶경기동북부 광역 경제권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다.

의정부 갑 김상도 공천자는 “의정부와 양주는 같은 뿌리로 미군반환지 개발에 공동 협력하고 4년제 대학 유치 등을 통해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정법등 법 개정이 필수”라고 말했고 양주·동두천 김성수 공천자는 “광역교통체계 구축으로 서울~포천간 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조기개통을 통해 낙후성 극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천문제와 관련해 의정부 을구 박인균 공천자는 “그동안의 공천 갈등은 화합하는 쪽으로 가고있고 조흔구 예비후보와도 러브샷을 나누었다”고 강조했다.

포천·연천 김영우 공천자는 “어렵지만 공천과정의 통과의례로 보고 숙원사업, 정치상황 등을 낙천자들과 의논할 예정”이라고 속내를 털어 놓았다.

이번 공동정책 공약에 참여한 공천자들은 의정부갑 김상도, 의정부을 박인균, 양주·동두천 김성수, 포천·연천 김영우, 가평·양평 정병국, 구리 주광덕, 광주 정진섭, 남양주갑 심장수, 남양주을 김연수, 하남 이현재 등 이다.

2008.3.27  의정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