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자금동과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은 작년 12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하남면 대표단이 자금동을 방문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자금동 주민 및 주민자치위원, 문화공연단 등 40여명이 하남면을 방문, 농산물직거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 축제인 동그래마을 들꽃마당전을 관람했다.

이번 행사는 수동적인 참가 및 관람 차원에서 벗어나 자금동에서도 공연팀(행복누리5인밴드, 김기철 섹스폰 연주자) 및 주민 30여명이 참여해 함께 지역 축제를 즐기고 관람하는 등 능동적인 도농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이러한 양 지역간 우애 넘치는 적극적 문화교류는 농산물 직거래 및 농촌 일손돕기 등 향후 추진될 도농간 교류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성환 자금동장은 양 지역주민들이 한 가족처럼 어우러져 축제를 즐기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역간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마련해 실질적 교류 효과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