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혁신교육지구에 의정부시가 지정받기 위해 14일 도 교육청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민선5기 출범과 더불어 명품 교육도시 건설을 표방한 안병용 시장은 지난 9월 말 교육지원과 신설을 주 내용으로 한 조직개편을 완료한 바 있으며, 이번에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받기 위해 의정부교육지원청과 협의를 거쳐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서에는 혁신교육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중점 추진중인 핵심사업위주로 짜여져 있으며, 그와 별도로 의정부시가 전액 투자하는 자체교육 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의정부시와 의정부교육지원청이 공동투자하는 공교육 혁신 모델 구축과 미래 인재육성, 보편적 교육복지사업 등 11개 사업과 의정부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인터넷 수능방송국 운영, 교육비젼센터 설립운영, 특성화고 유치 등 5개 사업이다.

또한 의정부시는 초.중.고 무상급식과 교육경비 대응지원사업은 별도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어려운 지방살림이지만 그럴수록 교육에 집중투자하는 것이 미래세대를 위한 가장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며 의정부시가 지난 60년간 국가안보를 위한 희생과 수도권정비법 등  중첩된 규제로 지역발전에 불이익을 받아온 점은 감안하여 이번에 혁신교육지구로 반드시 지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