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서장 곽영진)에서는 6일 남양주경찰서와 남양주유스필오케스트라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남양주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가 후원하는 탈북민과 함께하는 평화소리 음악회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평화소리 음악회’는  탈북민, 다문화가정 60명과 지역주민 400여명을 초청하여 화해와 평화 분위기로 남북 관계가 진전되는 과정에서 탈북민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주고, 탈북청소년 및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시간을 갖고자 진행되었다.

 

이번 음악회는 탈북민 3명이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반갑습니다, 그리운 금강산, 고향의 봄’을 합창하며 통일 염원하는 마음을 공연 속에 고스란히 담아 보는 이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 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탈북민은 “북한에 있는 가족들과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남과 북의 통일이라고 생각한다. 탈북민과 오케스트라 합동 공연은 통일을 염원하는 우리들의 마음을 대변해준 것 같아 너무 행복했다“ 라고 말했다.

 

정성병 보안협력위원회 위원장은 “남북 분단으로 그리운 가족들을 만나지 못하는 탈북민들에게 음악회 공연을 통해 그들의 아픔을 달래주는 치유의 시간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곽영진 남양주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이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우리사회에 원만히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