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청장 최재숙)은 10월 23일 2018년 병역명문가가족을 초청하여 임진각 등 안보현장을 견학하며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다지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병무청에서는 병역이행의 자긍심을 높이고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04년부터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병역명문가란 할아버지부터 손자에 이르기까지 3대가 모두 현역복무를 성실히 이행한 가문을 말한다. 2004년부터 올해 9월까지 전국 병역이행자 23,334명의 4,637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되었으며,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266가문의 병역이행자 1,296명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되었다.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에 대해서는 병역명문가증, 병역명문가 증서 및 증패 등이 교부되며, 병역명문가 중에서 병역이행자수 및 자진이행자 등 심사를 통해 대통령‧국무총리 등의 표창과 함께 예산 범위내에서 훈격 및 수상 인원에 따라 소정의 포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병역명문가를 우대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및 민간업체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병원, 문화재, 영화관 등 전국 700여개 시설의 이용료를 면제받거나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기북부 지역의 10개 지방자치단체가 병역명문가 우대 조례를 이미 제정하였으며, 관내 71개 민간업체가 병역명문가 우대 할인협약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에 마련된 병역명문가 안보견학 행사도 이런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추진해 오고 있다. 경기북부병무지청 관계자는“앞으로도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도록 다양한 선양사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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