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27일 오후 2시 의정부청소년회관 소극장에서  시민, 관계공무원 및 관련 분야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시 풍수해저감종합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수립하게 될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은 풍수해에 대한 특성, 피해발생원인, 재해위험도 등 재해관련 사항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해 시의 종합방재계획 수립에 그 목적이 있다.

이날 공청회는 재해 유형별로 선정된 하천재해위험지구 16개소, 내수재해위험지구 3개소, 사면재해위험지구 9개소, 토사재해위험지구 11개소의 적정성 및 제시된 저감대책에 대하여 관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동시에, 지역주민의 과거 98년 수해 경험 등 생활과 밀접한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실질적인 자리가 되었다.

공청회에 참석한 주민 한모(43세)씨는 두달 전 태풍 곤파스가 상륙했을 때 시의 발빠른 대처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재난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공청회에 제시된 의견 및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의정부시풍수해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며 향후 시민의 생활안정에 기여하고 풍수해로 인한 피해상황 발생시 조기복구 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