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 위치한 어룡초등학교(교장 차태익)는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학부모와 함께 하는 ‘책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여행’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아날로그 슬라이드 영상기를 이용하여 가을의 감수성을 고취하기 위해 어룡초 학부모로 구성된 ‘책사랑이 맘’동아리에서 준비했다.

 

학부모들은 이틀 동안 어룡초 시청각실에서 ‘깜박깜박 도깨비’, ‘봉지공주와 봉투왕자’, ‘아빠 몰래 할머니 몰래’라는 그림 도서를 아날로그 슬라이드와 다양한 동화구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책과 더 친밀해지는 계기를 제공했다.  

 

특히 ‘봉지공주와 봉투왕자’동화 구연은 학생들에게 흔하게 사용되어 버려지는 봉지와 봉투라는 소재를 통해 유쾌하고도 아름다음 사랑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책사랑이 맘’대표 윤백년 학부모는 “항상 아이들이 많은 독서를 할 수 있기를 바랬는데, 이러한 방식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많은 책을 함께 읽을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꼭 알아줬으면 좋겠다 ”고 소감을 말했다.

 

어룡초 차태익 교장은 “책사랑이 맘 학부모들의 활동을 통해 책과 더 친근해지는 어룡초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와 함께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룡초 ‘책사랑이 맘’ 학부모들은 ‘단 한권이라도 책을 읽어 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매주 수요일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 시작 전에 책 읽는 시간을 함께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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