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계획 수립된 뉴타운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탄소를 저감하는 탄소중립 도시 방안을 세우고 있다.

지난달 28일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경기 도시재정비(뉴타운) 포럼을 열고 경기도 뉴타운 사업지구의 탄소저감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가졌다.

이날 포럼에서 탄소저감 방안으로 태양광 발전, 풍력 등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활용, 그린차량 등록제 실시, 생태주거단지 계획, 탄소중립형 공공청사 건축, 풍부한 공원녹지 확보, 그린네트워크 조성, 생태면적율 도입, 뉴타운 탄소중립협정,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등의 방안이 논의됐다.

이재준 협성대 교수는 “뉴타운의 탄소중립도시를 위해 국제적 탄소중립 뉴타운의 이미지를 수립하고 전문가들의 참여와 주민합의를 통해 탄조중립 실현화를 유지시켜 가야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율 세계 1위,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6위,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 14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논의사항을 토대로 현재 추진 중인 뉴타운 사업지구에 대해 총괄 계획 및 촉진지구 수립에 적극 도입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달 27일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의정부시 금의지구·가능지구, 안양시 만안지구 등 3개 뉴타운 지구에 대한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가결로 의정부 2개 뉴타운지구는 오는 7일 재정비촉진지구로 고시된다.

금의지구는 금오동, 의정부동, 가능동 일원 101만241㎡, 가능지구는 가능동, 의정부동 일원 129만9천175㎡에 해당된다.

위원회는 의정부 금의 뉴타운 지구에 대해 촉진계획 수립시 사업부지 경계지에 위치한 3지교차로(도로 모퉁이 가각부분)를 군부대와 협의해 선형 정비할 것을 권고했다.

2008.4.3  의정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