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전철 양주추진 시민위원회(대표 김종안)가 제18대 총선 양주지역 후보자들에게 전철연장과 관련한 공개 질의서를 보내고 공약화 운동에 나섰다.

지난 2일 신규전철 양주추진위에 따르면 각 당에 양주지역의 가장 현안사안인 경기중북부 광역철도 연장에 대한 정책 질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민위원회는 “전철 공약에 대한 각 후보의 구체적 재원 방안과 의정활동 계획 등이 질의안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공개질의서에서 시민위원회는 ▶2007년 11월 21일 건교부 광역교통기본 계획 7·8호선에서 양주가 제외된데 대해 경원선 하나로 우리 신도시 교통수요를 충당할 수 있다고 보는지를 묻고 ▶양주신도시 전철유치에 찬성할 경우 후보 및 정당이 어떤 전략과 방안으로 양주신도시에 지하철을 유치시킬지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는 방안 제시를 요구했다.

또 ▶획기적 광역교통계획으로 대심도 고속전철에 대한 견해와 양주 유치전략을 밝히고 ▶수도권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남·북부 동시개통 및 우이령길 재개통에 대한 후보의 의견을 밝혀달라고 제시하고 있다.

시민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후보자 공개 질의를 전달하고 오는 4일까지 답을 요구했다.

후보자측의 답변을 토대로 시민위원회는 이를 비교평가해 내용을 공개 할 계획이다.

양주신규전철 시민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양주역 앞에서 양주, 의정부, 포천지역 주민 200여명이 모여 전철유치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자리에서 3개지역 주민들은 전철유치 및 연장에 대해 중앙정부의 결단을 촉구하고 총선후보 공약 채택운동 전개를 선언했다.

주민들은 “양주신도시 5백만평을 비롯해 동두천·양주에 걸쳐 국제자유도시 5백만평, 포천 신도시 150만평과 의정부시 택지지구 등을 합하면 3개지역 신도시 인구는 폭발적이며 대중교통 동맥경화는 불보듯 뻔하다”고 반발하고 “반드시 경원선 전철외에 전철유치가 시급히 이뤄져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는 5일 의정부에서 대규모 시민궐기대회를 앞두고 있다.
2008.4.3  의정부포커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