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의정부시설관리공단)

의정부시 가로환경을 담당할 환경미화원 4명 모집에 126명이 응모, 31.5대1의 경쟁률을 보여 구직난을 실감케 했다.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윤상용)은 지난 10월 22일 '2010년 가로환경미화원 공개채용'공고를 내고 지난 1일 부터 5일까지 5일간 접수를 거쳐 지난 11일 종합운동장에서 공개 체력측정을 실시했다.

1차 체력측정 시험은 순위(등수)에 의거 1등부터 나누어 1점씩 차등 배점하는 방식으로 20kg 모래가마 오래들고 서있기, 모래가마 들고 100미터 달리기 등  2종목으로 진행됐다.

시설관리공단은 측정 결과 2종목 합산 점수가 높은 상위 10명을 1차 선발해 12일 오전 면접을 통해 오후에 최종 합격자 4명을 발표한다.

올해는 구직난 속에 대졸자들이 대거 지원했으며 20kg들고 100미터 달리기에선 14초 후반의 기록자가 나오는 등  응시자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이번 공개채용 최종 합격자는 연말 이후 임용될 예정이다.

윤상용 이사장은 "올해 두명의 여성 응시자가 있었다"며 "내년부턴 여성 응시자 체력기준을 별도로 만들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에 신경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