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규)은 11월 8일 경기도 학생인권조례가 학교 현장에서 빠른 시일 안에 정착되어 건전한 학교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초중고 관리자의 마인드 제고를 위한 교장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지난 9월 15일과 10월 5일 열린 관리자 및 학생생활인권 부장 협의회의 후속으로 이루어졌으며, 지난 10월 5일 공포된 ‘경기도 학생인권조례’가 학교 현장에서 시행되는데 있어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논의하였다.

또 행복한 학교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교사, 학생, 학부모 등 학교공동체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학교생활규정 개정위원회를 구성하여 학생인권조례를 반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교환되었다.

개회 인사말에서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 이은규 교육장은 “경기도 학생인권조례가 공포된 지 1개월이 지나면서 현장에서의 혼란이 발생하고 있지만 관리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초중고 교장들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학교에서 체벌과 폭력이 전면 금지되면서 발생하는 갈등들은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공동체 구성원들의 이해도가 향상되고 학생들의 자율과 책임에 대한 마인드가 제고됨으로써 해결될 수 있고, 무엇보다도 학생이 ‘한 사람의 고유하고 존엄한 인권을 지닌 존재’로서 대우받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지지받는 과정을 통하여 존재감을 지닌 인간으로 성장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였다.

이 자리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참석하여 의정부 혁신교육지구 유치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학교장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하였다.

또 이재삼 교육의원은 학생 인권과 고교입시 개선과 관련된 제반 사항들을 상세하게 설명함으로써 학교장들의 마인드를 제고하는데 기여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생인권조례 현장지원단 활용 안내, 교복 공동구매 활성화, 건전한 졸업식 문화 조성, 학교폭력예방, 학교운동부 정상 운영 등 학생생활 전반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였다.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은 학생인권조례가 조기에 학교현장에 안착되고, 동시에 혁신교육지구 유치와 혁신학교 추진 및 고교 평준화와 관련하여 교육가족 및 시민들의 마인드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의정부 청소년들을 21세기의 행복한 리더로 육성하기 위한 ‘행복한 학교 갖추갖추 의정부교육’ 시스템 가동에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