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녹양동 자생단체 회원 및 공무원, 주민 등 40여명은 지난 13일 자매결연지인 강릉시 연곡면을 찾아가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가졌다.

연곡면은 지난해 11월 28일 녹양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농촌마을로 오대산의 소금강과 동해바다의 영진항이 있는 아름다운 농.어촌 마을이다.

이날 배추를 수확하는데 일손이 많이 부족하다는 연곡면의 소식을 들은 녹양동 봉사자들은 1,500㎡의 밭에서 배추 결속작업을 하면서 보람되고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박명수 연곡면장은 일손이 부족해 배추 수확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자매결연지인 녹양동 주민들의 봉사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우명현 녹양동장은 자매도시인 만큼 어제든지 일손이 부족하면 불러달라며 앞으로도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양도시의 우애가 돈독해지는 행사를 많이 갖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