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의 혁신교육지구 1차 심사평가에서 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규)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하지만 1차 선정은 시작에 불과한 게임, 이제부터 10개의 지자체 중 4개의 순위 안에 들기 위한 의정부지원교육청의 강력한 의지와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의정부 관내 초․중․고 64개 학교와 유관기관, 지역협의체 등은 혁신교육지구 지정에 대한 열망을 담은 현수막을 게시하고 학부모 및 교직원들 모두가 10만 서명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함으로써 갖추갖추 의정부교육실현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혁신교육지구 지정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의정부시와 연계하여 인터넷 사용자 또는 교육지원청 홈페이지 방문자들이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위한 10만 서명운동에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전자서명” 팝업창을 설치하여 적극 홍보하며 운영 중이다.

의정부시가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위해 내건 사업계획은 인터넷 수능방송국 운영, 문화관광산업 관련 특성화고 유치, 만3~5세 유아 무상교육 단계적 실시, 초․중․고생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실시 등의 의정부시의 자체 특화사업과 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공교육 혁신모델창출, 미래역량의 인재육성(소외계층 독서교육지원 등), 보편적 보육복지 등을 포함한 정책사업 11개가 있다. 이에 발 맞춰 의정부교육지원청은 혁신교육 T/F팀을 구성하여 의정부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계획했던 사업들이 반드시 현실화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의정부시 역시 혁신교육지구 선정을 위해 당초 3~6학년까지 계 획중이었던 무상급식을 초등학교 전학년으로 확대하여 실시하는 등 2차 선정 추진을 위한 혁신 의지가 열렬하다. 또한 11월 말경으로 예정된 경기도교육청의 현지 방문 평가를 대비하여 경기북부의 중심인 의정부를 선택해야만 하는 당위성과 사업계획의 구체적인 설명을 통하여 혁신교육지구 선정 시 파급될 공교육 혁신에 대한 효과를 나타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의정부교육지원청 이은규 교육장은 "경기북부에서 선정된 두 지역 중 의정부가 한 곳이라면 이는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이다. 학부모님들은 물론 의정부시민 전체가 이렇게 열렬히 지지하는데 의정부공교육 혁신을 위한 기회가 반드시 올 것이라 믿는다.“며 혁신교육지구 지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11월 말에 의정부시를 방문해 현지 평가를 할 예정이며, 2차 선정 평가 결과는 다음 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