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임실군에 소재한 예원예술대학교가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 특별법’이 적용된 최초의 지방대 수도권 이전사업을 본격화 하기위한 착공식이 23일 김문수 경기도지사, 현삼식 양주시장, 학교법인 예원예술대학교 차종선 이사장, 윤호군 총장, 양주시와 학교관계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산54-1번지 일대(11만 5000㎡)에서 이루어졌다.

2011년 7월 1차 완공을 목표로 이루어지는 이번 착공은 디자인관, 공연예술관 등의 건립을 위한 것으로, 미래공간디자인과, 귀금속전공, 연극영화ㆍ코미디전공, 만화게임영상전공, 공연예술계열의 강의실과 실습장 등으로 사용 될 예정이며 오는 2012년 3월에 개교된다.

차종선 학교법인 이사장은 “멋과 흥의 아트시티(Arts-city)를 추구하는 양주시의 정책과 학교 특성이 잘 맞아떨어져 이전을 결정했다,"며 “이번 캠퍼스구축은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양주지역에 고등교육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함으로서 지역주민의 교육 욕구를 해소함은 물론, 국가발전의 100년을 이끌어 나갈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윤호군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중장기발전계획의 수립하고 새로운 교육환경에 지속적으로 적용 가능한 다양한 융ㆍ복합형 학제변경과 글로벌 비즈니스형 전공신설을 통하여 고품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류대학의 비전달성을 앞당겨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예원대의 양주캠퍼스 조성이 탄력을 받고 가시화됨으로써 예원대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문화예술 분야의 특성화를 가속화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으며, 금번 착공식을 계기로 북부지역, 접경지역의 대학유치사업에 매우 긍정적 효과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날로 어려워지는 지방대학들의 신입생 자원 확보의 표준사례가 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예원예술대학교 양주캠퍼스 조성사업은, 교육환경의 사회적 흐름에 맞추어 지역특성에 맞는 학제개편과 신설전공을 통하여 6개 학부, 15개 전공, 4,000여명의 학생 수용을 목표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