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용현동 세아2차아파트 부녀회에서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마련한 50만원을 지난 28일 송산1동 주민센터에서 관내 저소득 소년가장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2007년부터 매년 시행한 세아아파트 부녀회 장학금 모금 사업은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소년소녀가장에게 희망을 주자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뜻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한 지역사랑 실천으로 이어졌다.

세아아파트 임명녀 부녀회장은“회원들 한명 한명의 뜻이 반영 된 정성스런 성금이 꼭 필요한 어려운 아동에게 전달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소년가정 박정민(솔뫼초 3학년)학생은“나 또한 미래에 어려운 이에게 장학금 이상을 되돌려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생활 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송산1동 주민센터 이복휘 동장은“세아 아파트 부녀회의 장학금 전달은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단순한 장학금 전달이 아니라 아동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준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전달식이 일반 시민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연말연시 훈훈한 감동과 기부문화 확산에도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