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양주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고광각)는 지난 15일 3대 가족프로젝트 ‘사랑의 멘토링’ 사례발표회를 개최했다.

 

3대 가족프로젝트 ‘사랑의 멘토링’은 독거노인과 주민자치위원, 청소년 자원봉사 학생들이 3대 가족을 만들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세대가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9개월에 걸쳐 진행했다.

 

사랑의 멘토링에 참여한 한 독거노인 어르신은 “3대가 함께하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우리 노인들의 삶이 좀 더 활력있고 보람있는 삶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프로그램이 계속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 자원봉사 학생들은 양주2동 마을축제인 ‘야호 페스티벌’에 참가해 얻은 수익금으로 어르신들과의 추억이 담긴 앨범을 제작해 전달하는 등 어르신들과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랬다.

 

고광각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9개월 동안 만난 가족들과 깊은 정을 나누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며 “고령화 사회 속에 독거노인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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