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경기도당이 성명을 통해 의정부시의회의 조례 개정을 비판했다.

 

12월 26일 정의당 경기도당 성소수자위원회는 "2018년 12월 20일 의정부시 주도로 “의정부시 성평등 기본조례”가 “의정부시 양성평등 기본조례”로 개정안이 상정되었고, 의정부시의회에서 통과되었다"며 "개정안에선 ‘성평등’이라는 용어는 ‘양성평등’으로 전면 수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오늘날 인권보장 추세에 역행하며, 다양성을 무시하고, 여성주의 운동을 방해하는 행위"라며 "성소수자의 존재를 지우고 조례를 유명무실하게 한 퇴행적 시도라고 규정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도, 전남도의회도, 의정부시의회도, 이같이 성소수자를 외면하며, 여성주의 운동을 방해하는 행위가 반복된다면 결국 물어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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