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1월 확정된 공여구역 주변지역등 발전종합 계획을 수정하고 최종 확정했다.

지난 15일 경기도는 108건 23조7천400억원 규모의 개발계획안과 36건 21조9천450억원 규모의 민자사업건 등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하고 이달 말 공청회를 열어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행안부에 확정을 요청키로 했다.

행안부는 중앙발전위 심의를 통해 경기도 종합계획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수정안으로 확정된 이번 발전종합계획은 40개소의 미군기지 주변지역 환경기초 조사 24억원 및 반환기지 도로, 공원 편입 토지 매입 21건 5천808억원, 반환기지 활용사업 40건 5조471억원, 주변지역경제 활성화 및 기반시설등 46건 18조1천122억원이 들어가며 파주 이화여대 캠퍼스 사업같은 민자사업이 36건 21조9천454억원이 포함됐다.

도로, 공원에 편입되는 토지매입 21건은 중앙정부 매입액의 60~80%를 보조하게 된다.

시·군별로 의정부시 13건 3천87억원, 파주시 1건 1천억원, 동두천시 5건 254억원, 연천군 1건 300억원, 화성시 1건 1천167억원으로 국고보조는 3천970억원 규모다.

의정부시는 이번 종합계획안에 미군기지 인근 및 관통도로 개설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캠프 라과디아 의정부 경찰서~가능5거리 도로와 의정부 의료원~의정부 경찰서 도로가 연결되고 캠프 카일·시어서앞 금신로, 캠프 스탠리앞 국도43호선 송산길, 캠프 잭슨앞 국도3호선, 캠프 라과디아 안 소로망, 캠프 에세이욘안의 도시계획도로가 확장 또는 개설된다.

또 울대고개~경민학교 앞까지 송추길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과 광역행정타운사이에 있는 중금오지구 국지도로 캠프스텐리 주변의 빼뻘 취락내 도시계획도로, 캠프레드클라우드 주변대로 등이 모두 계획에 들어간다.

캠프 스탠리는 모두 대학 부지로 계획되었고 캠프 레드클라우드의 경우에도 희망대학을 적극유치키로 했다.

동두천시는 반환기지 50년 역사 애환을 담은 120만㎡ 규모 평화 기념공원을 전액 국비로 조성하고 용산공원 차원의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상패, 은현면 일대에 국제자유도시와 별개로 캠프 케이시, 호비에 지원도시 사업으로 대기업 생산라인 및 승마교육원, 휴양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안흥동 일대에는 영상문화관광단지, 소요산권 테마 관광휴양단지, 산악레포츠 체험단지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포천시에는 예원예술대, 한서대 부지조성 사업, 연천군 서울산업대 유치, 파주시 이화여대, 서강대, 국민대 등 대학유치 계획과 도시개발사업등이 포함되는 등 대부분의 사업이 반영됐다.

의정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