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경기도형 창업플랫폼’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경기도는 31일 오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비전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형 창업플랫폼 개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을 비롯한 도 및 도 경제과학진흥원, 용역수행 업체, 전문가, 창업기업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플랫폼 개발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경기도 창업플랫폼’은 도내 창업 인프라, 창업 교육, 지원사업, 투자지원 등 창업과 관련된 모든 유용한 정보를 원스톱(One-Stop)으로 확인하고, 통합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기반 플랫폼이다.

 

특히 도내 각 기관마다 분산돼 있는 창업지원 사업·정책들을 창업자 중심으로 정리함으로써 보다 쉬운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창업 준비에서부터 창업 실행, 창업기업의 성장,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 시스템을 공고화하겠다는 것이 도의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플랫폼 시스템을 개발하고, 향후 본격적인 운영을 위한 플랫폼 홍보 및 이용자 유치, 투자 네트워크 확보, 성과분석을 통한 콘텐츠 보완·발전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은 “이 플랫폼은 창업자와 투자자, 공공과 민간이 교류·협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 경기도가 추진하는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사례, 전문가 및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해 보다 나은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