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동별 업무보고 첫날인 9일 오후 2시 의정부1동에 이은 두번째 순서로 의정부2동의 현안과 중요사업에 대해 주민 설명을 이어갔다.

의정부2동 주민업무보고회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의정부시의회 노영일 의장, 경기도의회 김경호 부의장, 의정부시의회 빈미선 도시건설위원장, 조남혁·구구회·강은희·국은주 시의원 등이 참석해 동장의 업무보고를 경청했다.

의정부2동은 시청소재지로 2.48㎢ 면적에 35개통 187개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0년 말 현재 1만2243세대 2만8008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전년 대비 579세대 228명이 증가한 수치.

의정부2동은 의정부역 서쪽으로 신시가지가 형성되면서 소방서, 의료원, 전화국 등 중요 공공시설과 예술의 전당, 정보도서관 등 각종 부속 시설과 각급 기관이 위치해 명실상부 시의 행정·문화 중심지다.

이날 유은희 동장은 ▲민원인이 활짝 웃는 친절 3S운동 ▲책 읽는 마을 시책추진 ▲주민화합을 위한 산행 ▲독거노인 생일상 차려드리기 ▲306보충대 입영장병 안내 ▲청소년 농촌 테마체험 실시 등 2011년도 동의 주요 업무를 설명했다.

의정부2동의 경우 500억 규모의 백석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캠프 라과디아 부지 도로개설 공사, 신세계 민자역사 등의 시 중요 사업현장이 소재해 있다.

현재 백석천 복원사업은 오는 4월 대체 주차장공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복개를 철거하고 친수공간 조성과 함께 생태하천이 오는 2012년까지 복원될 계획이다.

의정부2동과 연접한 가능뉴타운 9지구는 1981세대에 총면적 11만7911㎡로 추진되고 있으며 순 부담률은 11.28%다.

캠프라과디아 부지의 경우 대로 2-1호선과 2-4호선 개설공사, 경전철 역사 설치공사가 복합적으로 진행 중에 있으며 체육공원, 동주민센터, 도서관등이 계획되어 있다. 특히 대로 2-1호선 2-4호선이 십자모양으로 개설 될 경우 가능동과 의정부2동을 연결해 의정부를 관통하는 국도3호의 정체현상을 완화시킬 전망이다.

의정부역에 신축되는 신세계 민자역사는 연면적 14만 6677㎡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1층 규모로  2012년 4월 개점을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 의정부 랜드마크로 시의 이미지 개선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교통관제센터 부지의 공원존치 ▲서영빌딩 앞 불법주정차 단속 ▲자율방범대 초소 부지 확보 ▲방법 CCTV 설치 ▲예식장 인근 교통혼잡 ▲경전철 교각 우수관 설치 등의 생활민원이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