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충청권에 소재한 대형마트 여성탈의실에 침입해 금품을 상습적으로 절취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경기도와 충청권 일대 대형마트 여성탈의실에 침입, 절취한 피의자 A씨(41.여)를 구속했다고 2월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27일 오후 3시 19분께 고양시 일산서구 B마트 여직원 탈의실에 몰래 들어가 옷장 자물쇠를 열고 피해자 B씨 등 4명의 지갑에서 현금 65만 원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경기도와 충청지역에서 4회에 걸쳐 18명의 피해자에게 450만 원 상당의 현금을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대형마트서 단기간 일용직으로 근무해 내부사정을 잘 알고 있던 차, 여직원 탈의실을 범행 장소로 선정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관내 대형마트 탈의실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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