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호원1동 적십자봉사단에서는 지난 2월 24일(목) 적십자 회비 모금 캠페인에 나서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모금액 지출 불투명 보도로 국민들의 신뢰감을 다소 잃은 상황에서 적십자회비 모금에 대한 성원이 전보다 얼마간 줄어든 요즈음, 적십자 봉사단 24명이 나서서 관내 상점을 일일이 다니며 모금에 동참하자고 홍보하고 행인들에게도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나눠 줄 것을 당부하였다.

“적십자 회비 납부 부탁드립니다. 좋은 일에 쓰겠습니다”라고 외치는 적십자회장(김용진)의 당찬 목소리에 “당연히 내야죠”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메아리쳤다.

호원1동 적십자봉사단은 이 날의 적십자 모금 캠페인 외에도 사회제도의 도움을 받지 못한 사각지대 취약계층 14가구를 주 2회 방문하여 ‘말 벗 서비스’ 및 ‘반찬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연 1회 소년소녀 가장 3명에게 교복비를 지원하고 있는 등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의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고진용 호원1동장은 이러한 이웃과 함께 하는 행사나 지원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호원1동이 소외된 이웃에게 좀 더 큰 행복을 선사하도록 노력하자고 적십자봉사단원들을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