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요 거점 4~5곳과 서울 영등포, 종각, 삼성역을 고속 급행으로 잇는 획기적 교통 대안인 대심도 고속급행 철도가 이달안에 타당성 용역에 들어가 연내 결과가 도출될 예정이어서 일사천리 추진을 보이고 있다.

대심도 고속급행 철도망 주요 거점에는 의정부권 연결망이 포함돼 있어 이 지역 주민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 경기도는 신도시와 도심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수도권 대심도 고속급행 철도 네트워크 건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행 수도권 운행전철이 역간 거리가 짧고 노선 굴곡, 통행시간 과다 소요 등으로 경쟁력이 떨어져 획기적 교통수단 도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국토해양부와 공동으로 대심도 고속급행철도 네트워크 건설을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히고 “동탄2 신도시 ~ 서울 삼성간 노선을 우선 건설하기 위해 광역교통개선 대책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이달 부터 들어가는 타당성 용역조사는 수요분석과 도입 타당성, 노선 등에 대해 연구, 조사 되며 연말 결과가 나오면 수도권 전체를 대상으로 대심도 고속급행 철도 도입 여부가 결정되게 된다.

동탄 ~ 삼성간 우선 추진에 이어 경기도는 서울과 의정부, 구리, 금정, 부평, 대곡간 대심도 급행 광역철도를 추진한다.

의정부 노선은 종각역과 직결되는 15분대 급행철도로 주변지역 여건과 부합하는 친환경적 입지조건 등에 따라 차량기지를 경원선 회룡역과 북한산 사이 농지와 입출고선 연장으로 환승역인 회룡역 등이 교통학회 연구안에 제안돼 있다.

또 의정부역은 수도권 북부지역 균형개발 촉진과 미공여지 활용 시범사업으로 복합환승센터 설치안이 제안됐다.

2단계로 의정부 ~ 포천간 노선 연장도 연구되고 있다.

그러나 용역결과에 따라 타당성 여부와 노선 등이 결정될 예정이다.

대심도 고속급행 철도에 대해 경기도는 지난달 중앙정부 대통령 업무보고 주요 현안으로 건의했다.

국토해양부는 우선 광역급행열차 도입건을 받아들였다.

광역급행열차는 승객이 많은 주요 역들을 연결하는 열차로 경원선과 중앙선이 내년 말 운행될 예정이다.

의정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