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의정부 경찰서와 치매노인 실종제에 대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여 기존에 경찰서에서만 가능했던 지문사전등록을 치매안심센터에서도 실시 할 수 있다.

 

지문사전등록 서비스란 치매어르신의 실종예방을 위하여 경찰청 시스템에 치매어르신의 지문, 사진, 신체적 특징, 보호자 연락처 등 신상정보를 미리 등록하고 실종 시 등록된 정보를 활용해 신속히 발견 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지문사전등록 서비스를 통하여 치매환자의 실종예방은 물론 치매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어 가족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이외에도 배회가능 어르신을 위한 인식표도 보급하고 있어 치매어르신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문의 및 신청 방법은 신분증, 치매 상병코드(F00~F03포함)가 기입된 처방전을 지참하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흥선 치매안심센터, 신곡 치매안심센터, 송산 치매안심센터로 전화 및 방문 신청하면 된다.

 

전광용 의정부시 보건소장은 협약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치매어르신들을 위한 체계적인 인프라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하면서 “치매가 있어도 살기 안전한 사회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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