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교수 및 보육전문가,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양주시 보육정책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제2차 보육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1년도 보육시설 수급계획, ▲2011년도 양주시 보육시설 수납한도액 결정, ▲2011년도 농촌 보육시설 특례인정 등 총 3건에 대해 심의했다.

안건별 심의사항을 살펴보면 보육시설 현장학습비, 차량비, 교재비 등 필요경비는 전년과 동일한 9만5천원으로 결정했으며, 특히 금년에는 특별활동비를 신설하여 3과목이내 4만원을 수납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또한 교사 대 아동비율 및 시설장의 보육교사 겸임 허용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는 농어촌지역의 보육교사의 수급이 어려운 실정을 감안해 전년과 동일하게 특례인정을 적용하여 읍면지역과 동일부지역 108개소의 보육시설과 39인이하 25개소 지역이 특례를 인정받는다.

이와 함께 보육시설 신규인가 및 정원 증원을 전면 제한해 균형있고 안정적인 보육시설 배치와 원활한 보육행정에 추진키로 했다.

경기도 보육정책위원회는 보육료를 작년대비 3%인상하여 민간어린이집은 만3세 275천원, 만4세이상 177천원, 가정어린이집은 만3세이상은 278천원이며,  상해보험료, 체육복, 가방, 수첩 등의 입소료 수납상한액은 전년과 동일한 10만원 이내로 결정한 바 있다.

백윤기 산업복지국장은 "보육정책 발전방안에 대해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보육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며"쾌적하고 안전한 영유아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