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 감사로 부임한 조흔구 감사는 지난 3월10일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양주홍죽 산업단지 조성현장을 방문하였다.

조흔구 감사는  산업단지 조성현장을 둘러본 뒤, 관계자와의 사업보고 미팅에서 지난 우리경제에 산업단지가 중추적인 역할을 기여한 만큼, 양주홍죽 일반산업단지가 경기북부지역의 경기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 감사는 또한 이 자리에서 앞으로 개발하는 산업단지는 단순 생산기반의 조성활동을 위한 입지 제공기능을 벗어나, 산학연의 유기적인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주거, 문화와 연구활동이 함께 어우러지는 신개념의 산업공간과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즐김터로 변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북부 환경보호녹색단장을 역임한 조 감사는 환경측면의 산업단지 발전방향도 제시하였다.

과거 경제성장만을 위한 환경훼손문제가 반복 되어지지 않도록 조성 초기단계에서부터 환경을 고려하고 인근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녹색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 2차대전 콰이강 철도 건설현장의 포로였던 한 영국군의 용감한 희생으로, 지옥같았던 포로수용소의 건설현장이 평화적이며 이타적으로 변한 것처럼 조흔구 감사는 경기북부지역을 위한 노력의 땀방울이 또 한번의 콰이강의 기적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주 홍죽 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09년 경기도, 양주시, 경기도시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사업 양해각서를 체결 후 총 조성면적 587천㎡으로 개발중이며, 기계, 전자, 금속, 전기등의 업종을 유치하고 있다.

현재 조성이 완료되는 2010년 12월 부터는 약 50개사의 기업이 입주하여 4천명이상의 고용창출과 1조 2천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