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보건소가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활성화 계획을 내놨다.

14일 의정부 보건소는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건의료 서비스 이외의 자원봉사자를 전문가 집단과 비전문가 집단별로 확보하고, 역량강화를 위한 분기별 교육, 동아리 활성화 지원을 위한 각종 정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또 방문건강관리 대상자의 만족도 향상 및 활성화 방안 추진을 위해 방문보건 전담 차량 2대 및 보험료 등 시비예산을 확보해 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보건소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4일 김동근 부시장 주재의 방문보건사업 활성화대책을 마련해 관계 부서의 협조 및 지원사항등을 논의해 가정 방문 횟수 증가를 위한 차량 구입 및 예산 확보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보건소는 현재 기초생활수급자 6천884가구를 대상으로 간호사, 물리치료사, 치위생사, 운동지도사등으로 구성된 16명의 방문건강관리사(기간제근로자)가 대상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주1회에서 6개월에 1회까지 방문하여 각종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등록 대상자는 주로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뇌혈관질환, 암등 만성질환자로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되지만, 방문건강관리사 1명이 526가구를 책임지고 있어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