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420장애인권익옹호연대(이하 ‘포천420장애인연대’)는 지난 4월 18일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을 맞아 소흘읍행정복지센터에서 포천시청까지 장장 8시간에 걸쳐 도보행진을 진행하였다.

 

포천420장애인연대는 이날 도보행진을 통해 포천시가 다른 도시보다 이동편의 및 기타 편의시설들이 상당히 열악한 것에 대해 지역주민들에게 알리고 또한 포천시에게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장애인 정책을 즉각 이행하도록 요구하였다.

 

이영봉 포천나눔의집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포천시 장애인들에게 우선적으로 제일 필요한 것은 저상버스 및 장애인콜택시의 확충 및 확대이다. 도대체 언제까지 우리의 권익 보장을 위해 장애인들이 캠페인을 진행해야하는지 모르겠다”며 규탄하였다.

 

이날 도보행진에 참여한 한 회원은 “장애인도 지역사회에서 사람 대접받고 살고 싶다며 포천시는 즉시 저상버스 확충하고 확대해라” 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포천시 관계자는 “지역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장애인 권리 보장에 힘쓰겠다”며 격려했다.

 

엘리베이터와 장애인화장실 없는 포천시청 및 포천시의회, 곳곳이 파손되어 다니기 힘든 엉망진창인 인도, 경사로가 없어 들어가기 힘든 근린생활시설, 불친절한 저상버스 등 변화될 것이 너무 많은 포천시의 정책 이행을 두고 볼일이다.

 

이날 포천시청에 도착한 250명의 참여주민들은 마지막으로 장애인권리보장을 외치면서 해단식을 마무리하고 자진 해산했다.

 

끝으로 포천나눔의집, 개성인삼농협, 소흘농협, 이마트, 이마트 푸드코트, 주연광고, 아이티세상, 포천로터리클럽, 포천종합사회복지관, 포천의료원, 포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행복 등 ‘제7회 두 바퀴로 가는 세상’ 도보행진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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