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월 22일 경기북부 주력산업인 섬유산업의 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하여 "LA 경기섬유마케팅센터"를 설립․운영키로 협약서를 체결하였다.
그 동안 섬유산업은 중국과 동남아 제품과의 가격경쟁에서 밀려 어려움을 격고 있었으나, 고기능성․친환경 소재를 바탕으로 스포츠, 캐쥬얼 의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기술력이 좋은 국내 업체의 시장경쟁력이 점차 상승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전국 섬유제품 수출의 약59%, 편직물(니트) 제품의 약83%를 수출하고 있고, 고급니트(스포츠/레져웨어 등) 세계시장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으나, 편직물 수출 최대 시장인 미국 수출액은 2007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서는 주문에서 완제품 납품이 1주일 이내에 가능한 초단납기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세계적인 섬유생산 트랜드에 적합한 도내 섬유산업의 미주시장 진출 확대를 위하여 미국 LA에 "경기섬유마케팅센터"를 설립하여 해외 에이전트 및 시장동향 분석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해외마케팅 지원으로 이를 통해 해외 바이어 요구사항 반영한 기획제품을 생산․홍보하고, 직접 마케팅활동을 통한 수출 유통구조 개선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여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이 증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