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임호석 부의장이 장암동 수락리버시티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 노원구와 의정부시간 행정구역 조정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임호석 부의장은 제28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수락리버시티 1단지와 2단지에 주거하시는 주민들의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크고 작은 문제점들은 본 사업을 추진할 당시부터 예견되었던 일들이었고, 해당 주민들께서 느끼시는 불편은 현재도 진행형이며, 향후에도 더 나아질 게 없을 것이라는게 더 큰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통행정서비스 부제, 불필요한 학교용지 방치, 초등학생 및 중학생의 원거리 통학, 치안 및 소방서비스의 신속한 대처 어려움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수원시와 용인시의 행정구역 조정 사례를 소개하면서 "두 지자체는 민원해결을 위하여 인구나 면적 축소 등 예민한 사안을 감안하면서까지 시민불편 해소와 시민편의 증대에 우선하는 가치는 없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경기도 및 지자체간 지속적인 협의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주민공청회 실시 등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마침내 수원 원천동 42번 국도 주변 준주거지역 일원 4만 2,619.8㎡와 청명센트레빌아파트 일원 8만 5,961㎡를 맞교환 하기로 경계조정에 협약했다"고 강조했다.

 

임 부의장은 "우리 시의 경우 서울특별시와 함께 협의해야하는 복잡하고 어렵고,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 밖에 없는 일임은 분명 할 것"이라며 "앞서 용인시와 수원시의 사례처럼, ‘시민불편 해소와 시민편의 증대에 우선하는 가치는 없다’라는 생각과 입장을 갖고 본 문제를 직시한다면 분명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 본 의원은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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