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자일동 소각장 신축을 반대하는 일부 타지역 주민과 인근 시민들의 님비 현상을 우려했다.

 

또 자일동 쓰레기 소각장 신축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안 시장은 5월 2일 기자 간담회에서 "입지 선정과정에 가까이 오면 쉽게 말해 집값에 영향을 준다고 자일동 주민 근방 민락동 주민들이 우리 시에서는 조금 언짢게 생각하고, 비교적 호원동보다 더 가까운 포천, 남양주, 양주 반경 2km에서 설명하게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설명하니 일반적이고, 보편적으로 반발하는 것"이라며 "어느 정도 검증되고 안전한 시설이고, 법적으로 1시·군 1 소각장으로 특별 경우 아니고, 인근 지자체에 대체 시설이 없으면 다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되물어보고 싶다"며 "너희들은 없나, 너희들 지역에 있는 그 시설을 단 한 번이라도 건강과 환경에 대해 민원이 일어나고 있나, 노원구는 70만인데 100% 다 들어간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계동은 집값이 비싸다"며 "왜 비싸냐면 열 공급을 해주니 비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시장은 "우리도 노원구도 남양주도 포천도 3개월에 한 번씩 과학적으로 조사해 고시하고 공시하게 되어 있다"며 "호원동, 장암동 10만 명이 영향을 주는데 한 번이라도 그런 문제가 일어났었나"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남의 시에서 법적으로 하는 것을 왜 반대하나"며 "이름하여 님비고 지역이기주의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법으로 설명하게 되어 있어 설명했고, 싫다는 의견을 낼 수 있고, 그 최종 입지를 내가 결정한 것이 아니고 환경부에서 주민 의견, 지역의 소명 의견을 들어서 최종 결정을 환경부에서 해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영향이 있고, 반대하는 것이, 타당성이 있으면 허가를 안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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