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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GMO 농산물 수입 승인을 반대하는 대규모 저항 운동이 전개된다.

GMO반대전국행동이 '2019 GMO 바로잡기 첫 번째 강연회'를 오는 5월 16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 2층에서 개최한다.

또 '몬산토 반대시민행진'을 비롯한 환경 및 농민 단체들은 5월 18일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 출구 근처에서 'GM감자 수입승인 반대' 운동을 전개한다.

우선 국회 차원에서 'GM감자 수입 승인 이대로 두고 봐야 하는가?'란 주제로 김정호·김현권·윤소하·정춘숙 국회의원 주최하고 'GMO반대전국행동·한살림연합' 주관하는 강연이 진행된다.

이들은 "GMO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국민 건강을 책임져야 할 정부조직이 별다른 문제의식 없이 기계적으로 안정성 승인 절차를 진행한 것을 두고 시민들은 분노한다"고 밝혔다.

GMO반대전국행동은 'GM감자 반대운동'을 광범위하게 펼치고 있다.

이들은 "2019년 2월, GM감자 수입 승인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아직 승인은 이뤄지지 않았고, 해당 GM감자의 개발자인 카이어스 로멘스(Caius Rommens) 박사가 GM감자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본인의 저서 ‘판도라의 감자’를 통해 직접 밝힌 바 있어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에 GMO반대전국행동은 2017년 이미 GM감자 반대 캠페인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일본의 '유전자조작식품 필요 없어'와 일본 시민바이오기술정보실의 대표직을 맡고 있는 아마가사 게이스케(天笠啓祐) 님을 모시고 서울과 창원 2곳에서 GM감자를 막기 위한 일본 시민운동 경험을 듣는 자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병수 교수(성공회대, 과학기술학)로부터 전문가 입장에서 본 GM감자 개발과정의 문제점에 대한 강연도 있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몬산토 반대시민행진March Against Monsanto(이하 행진)'은 매년 5월 셋째 주 토요일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행진은 '청년농부와 함께 몬산토 반대를 외치다'라는 제목으로 2019년 5월 18일 오후 2시 DDP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 출구 근처) 앞에서 '청년얼장'과 Non-GMO 물품 판매부스, 모종 나눔부스 등을 운영한 뒤 DDP에서 안국역 앞까지 도심행진을 하는 순서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행진의 주요 이슈는 ‘GM감자 수입승인 반대’다.

이에 GMO반대전국행동은 지난주 외식업계 기업 17곳에 발송한 GM감자 사용여부에 대한 공개질의서 답신내용을 당일 발표한다.

한국 외에도 일본, 대만에서 진행한 공개질의서 답신 내용이 모두 발표될 예정이다.

GM감자 대응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3국 차원의 GMO반대 공동선언문 낭독과 청년농부 등 다양한 시민연대발언이 이어질 예정이다.

‘야마가타 트윅스터’의 신나는 댄스음악과 어우러질 도심행진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청년얼장은 청년농부와 도시청년들이 함께 다양한 식문화를 만들고 공유하며 활동하는 플리마켓이자 청년 식문화 플랫폼이다.

함께하는 단체는 유전자조작식품반대 생명운동연대, 친환경무상급식 풀뿌리국민연대,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 길, 농진청 GM작물 개발반대 전북도민행동, 반GMO경남행동, 반GMO부산시민행동, GMO없는 전남만들기, GMO반대 제주행동, 반GMO충북행동, GMO없는 홍성시민모임, 반GMO경기행동(준), GMO반대울산행동(준), 반GMO충남행동, 가톨릭농민회,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나눔문화, 녹색당, 녹색연합, 두레생산자회, 두레생협연합회, 사단법인 가배울, 사회참여극단 돌쌓기, 수도권생태유아공동체 생활협동조합, 수원건강먹거리네트워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익산학교급식연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귀농운동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정농회,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천도교한울연대, 탈GMO생명살림기독교연대,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한국친환경농산물가공생산자협회, 한살림연합, 환경농업단체연합회, 행복중심생협연합회, 환경정의, 희망먹거리네트워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