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성남본부 (약칭 6.15 성남본부) 구성을 위한 성남지역 시민사회단체 간담회가 5월 9일 개최됐다.

성남지역 각계각층이 참여한 가운데 상설적 민간 통일운동기구가 결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자주통일정세와 민간 통일운동의 현황'이라는 주제로 윤용배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 공동조직위원장의 발제로 시작된 이 날의 간담회는 시민사회 대표자 30여명이 참여했다.

간담회는 6.15 성남본부의 위상과 역할, 참가 대상, 6.15 성남본부 결성을 위한 시기별 흐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6.15 성남본부의 위상과 역할에 대해 정리했다.

위상과 역할은 ▲성남지역 각계각층이 광범위하고 폭넓게 망라된 민간 통일운동 기구 ▲4.27시대에 걸 맞는 시민참여의 대중운동을 전개하는 상설적 통일운동 기구 ▲성남시민과 북측과의 민간 교류 협력사업 추진 등이다.

참가대상을 다음과 같이 논의했다.

6.15공동선언, 4.27판문점선언, 9.19평양선언에 동의하는 성남시 노동, 종교, 여성, 청년,청소년, 시민사회, 문화예술, 역사, 교육, 기업인, 정당 등 각계각층 단체 대표자와 개인 등이다.

참여자들은 간담회 논의사항을 중심으로 더욱 다양한 단체와 개인에게 제안하여 참여의 폭을 대폭 넓혀 5월 30일 참여단체 대표자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오는 6월 16일로 예정된 제27회 까치의 통일아리랑에서 6.15 성남본부 결성 선포를 협의했다.

7월에는 창립대회를 계획한다.

간담회 공동 제안자는 강봉주 전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회장, 송창 성남민예총 회장, 이상락 사단법인 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 이사장, 이채언 통일경제포럼 상임대표, 이훈삼 주민교회 담임목사, 임인출 성남평화연대 공동대표, 장건 한반도통일을위한 평화행동 상임대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