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에서는 4.6일 의정부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강의식교육이 아닌 전문배우들이 등장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연극 공연을 위해 “악마의 유혹은 달콤해”란 주제로「청렴도 최우수기관 도약을 위한 연극 공연」을 실시했다.
이날 공연에는 시 소속 공무원과 시의회 의원 500여명이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참석한 가운데, ‘청렴 교육은 재미없다’는 인식의 변화와 직원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의 강의식 교육을 탈피하여 열린 마음으로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공연식 교육으로 실시되었다.
공연 내용의 줄거리를 요약해 보면 공무원에 합격한 오청렴이 업무를 잘 수행하여 뇌물수수와 함께 승진을 하였지만 몇 년 뒤 적발되어 공무원 생활을 접고 세월이 지나 업무적으로 공무원을 만났으나 자신의 모습을 비교 반성하고 뉘우친다는 내용으로 약 1시간 정도 진행됐다.
의정부시는 금년을 “부패 Zero, 청렴 the best 2011”을 목표로 지난 2월 22일 청렴 최우수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외부 초청강사 강의에 이은 후속으로 연극 공연을 통한 공직 청렴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연극 공연을 계기로 직원들이 새로운 가치관을 정립하고 친절과 청렴이 항시 준비되어 청렴 최고를 향한 공직자의 자세를 견지하여 고객을 섬기고 부패와 단절하는 기회가 되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 감사담당관실에서는 부패가 제로되고 청렴이 최고가 되도록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청렴시책을 활발히 추진해 “의정부 행복특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