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동환)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 30회를 걸쳐 농촌노인 50명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전승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센터는 농촌노인의 건강하고 보람있는 노후생활 영위할 수 있도록 농촌노인들의 동아리 활동에 적극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민요교실은 매주 화요일(10:00~12:00) 장흥면 삼하리 마을회관, 사물놀이는 매주 수요일(13:00~15:00) 남면 구암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되며, 강사로는 박정화 양주 들노래 보존회장과 류정호 중요 무형문화재 제2호 전수자가 각각 프로그램을 맡는다.

교육인원은 교육과정별 노인회원 25명이며, 사물놀이는 두마치기장단, 삼채장단, 굿거리장단 등이고, 민요교실은 세마치장단, 자진모리장단 등을 배우게 된다.

지난 7일 전승교육에서는 교육생들이 생애 처음 받는 전통교육에 실수를 자아내도 웃음꽃이 만발해 즐거운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었고, 전통교육 동아리 활동에 열성을 보였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건강, 문화, 교육이 결합된 장수프로그램으로 마련되어 농촌노인들의 건강증진과 학습활동으로 살고 싶은 농촌 공동체문화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