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기현 전중부지방국세청장이 오는 12일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824-22 홍은빌딩 9층에 '세무회계 이지스'를 개업하고 세무사로서의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왕 전청장은 1954년 전북 남원출생으로 철도고와 경기대 무역학과, 한양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왕 전청장은 철도고를 졸업하고 철도청에 근무하다 1979년 7급 공채시험에 합격해 재무부, 청와대 등을 거쳐 1990년 국세청으로 옮겨 국제조사과장, 서울청 조사1국 과장, 서울청과 중부청 조사2국장, 전산정보관리관을 거쳐 중부지방국세청장을 역임했다.
왕기현 전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희망을 꽃피우는 봄이 오고 있다. 저는 지난 12월말 중부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36년간 공직에서 명예퇴임하고 이제 세무사로 새출을 하려고 한다"며 "지금까지 베풀어 주신 과분한 배려에 깊이 감사드리며 그동안 공직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살려 납세자와 국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개업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