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를 비롯한 경기북부지역과 서울 동북부지역의 문화 공급원으로서 지역예술발전에 큰 몫을 해오고 있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이 개관한지 10년이 되었다.

2001년 4월 개관할 당시만 해도 향후 운영에 대해 우려도 있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예술의 전당은 개관이후 다양한 기획과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이런 우려들을 말끔히 불식시켰을 뿐 아니라, 지방문화예술회관 운영의 가장 성공적인 모델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개관이후 의정부지역뿐 아니라 양주, 동두천 등 인근 경기북부지역과 서울동북부지역의 대표적 문화공간으로서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을 뿐 아니라, 수준 높은 공연․전시 유치와 중저가의 관람료 정책으로 서울 관객이 지역공연장을 찾는‘역관람’행렬의 물꼬를 트며 의정부를 문화예술의 도시로 변모시키는데 크게 기여해왔다.

지난 2007년 6월 5일 재단법인으로 전환하여 운영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며 조직개편, 시설 개보수, 제도개선, 경영의 전문성 등의 시스템 개선 등과 함께 이전 보다 다양한 레퍼토리와 차별화된 문화콘텐츠 개발로 지방문예회관 운영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2011년 4월 개관 10주년을 맞아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연간 프로그램의 마련을 통해 시민들에게 좀 더 다가가는 의정부시 문화공급원의 중심이 되고자 한다.